노동일지(2000.12.30 - 2001.2.9)

노동사회

노동일지(2000.12.30 - 2001.2.9)

admin 0 3,700 2013.05.07 06:23

12. 30(토)
- CBS, 민경중 노조 지부장과 김준옥 사무국장에 해고 통보.
- 자치단체 환경미화원직노조 2001년 임금교섭 타결(기본급 대비 9.5% 임금 인상, 특수업무수당 2만원 인상, 작업장려수당 2만원 인상 등).
- 평화, 경남, 광주, 제주은행노조 금융산업노조 탈퇴선언.

12. 31(일)
- 서울은행노조 전조합원을 대상으로 금융산업노조 탈퇴여부 투표실시 결과 99%의 찬성으로 금융산업노조 탈퇴 결정.

1.2(화)
- 한국통신계약직노조 4차 상경투쟁으로 한국통신 본사 앞에서 '계약해지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노상농성에 돌입.
- 노동부 12월말 현재 체불임금이 총 2,372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2배 증가 발표.
- 삼성, 교보생명 해고사원 70여명 삼성플라자앞에서 거리 시무식.

1.3(수)
- 대우자동차노사 경영혁신위원회 2차 회의 개최. 
- 전교조 본부 사무실에서 9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취임식과 시무식 개최.
- 데이콤 파업과 관련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임의조정 결렬.
- 전국운송하역노조 충청지역에서 처음으로 블록, 경계석 등 도로건설자재를 운송하는 천안소재의 삼성운수(주)에 지부건설.

1.4(목)
- 언론노조 YTN지부 5일 오전부터 방송3사 직원들의 서울타워 송신소 출입을 봉쇄하는 무기한 철야농성 돌입 밝힘.
- LG전자노사 2001년 임단협 타결(기본급 대비 임금 5.9% 인상, 성과상여금 110% 지급, 경조금 20만원 인상 등).

1.5(금)
- 한국철도차량노사 대우중공업 의왕지부, 한진중공업 부산지부, 현대정공 창원공장노조 등 3개 노조의 장기파업 끝에 단협승계 등 현안쟁점에 대해 잠정합의(기존 3개 노조의 단협을 인정, 3개월내 단일한 단협안 체결위해 노력, 기본급 4만2천원 인상, 파업으로 인한 조합원의 생활자금 보전을 위해 1인당 143만원 지급, 올해 12월 상여금 100%를 1월중에 지급).

1.6(토)
- 공공연맹 여의도 LG그룹 본사앞에서 2000여명의 연맹소속 조합원들은 1월을 연맹내 투쟁사업장에 대한 집중투쟁기간으로 상정하는 결의대회 개최.
-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금정산 동문광장에서 '2001 부산노동자 전진대회' 개최, 한국노총 요구사항 완전관철과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정책분쇄를 결의.

1.8(월)
- 대우자동차노조 간부파업을 시작으로 현장순회 시작.
- 전국과학기술노조 36개 지부장은 오후2시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와 '획일적 경영혁신 철회', '시설민영화 철회를 통한 고용안정 쟁취', '무능력 무소신 기관장 최덕인 원장 퇴진'을 주장하며 원장실 점거농성에 돌입.

1.9(화)
- 한국철도차량노조 파업 91일만에 회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안에 합의, 정상조업.

1.10(수)
- 대우자동차노조 점심시간 1시간동안 부평공장을 비롯, 창원·부산·군산공장 등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 실시.
- 공공연맹 2대 집행부 이·취임식 개최.

1.12(금)
- 서울지하철노조 지난 30일 체결된 노사합의서에 대한 조합원 인준투표 50.08%로 가결.
-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 강서구청을 상대로 낸 설립신고반려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승소판결 받음.

1.15(월)
- 부산지하철노조 지난 13일 대의원대회에서 단협 보충협약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가결시킨 후 15일 사측과 노사합의서 조인식 개최(퇴직금 누진제 폐지, 무상지급 학자금 무이자 융자로 전환, 연월차수당 150%에서 100%로 인하, 사내복지기금 대부이자 연 5%에서 7.5%로 조정하는 등 행자부지침을 수용한 내용과 해고자 20명 복직, 손해배상청구소송 취하 등의 보충협약서에 서명).

1.16(화)
- 대우자동차 인천북부노동사무소에 생산직 2,794명에 대한 정리해고 계획서 제출. 
- 대우자동차노조 파업찬반투표 전개, 전체 조합원 1만 1,494명 중 9,396명이 참가하여 6,158명(65.5%)의 찬성으로 파업 결의. 
- 서울행정법원 구직중인 실직 노동자 3명이 포함되었다는 이유로 서울시가 서울여성노조의 설립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내림.
- 한국노총 소속 5개 제조부문 산별연맹의 상설연대기구인 '한국노총 제조부문 노조연대회의(제조연대)' 공식 출범. 
- 정부투자기관노조연맹 8대 위원장 선거에서 장대익 후보가 대의원 55명 중 33명(득표율 60%)의 지지를 얻어 위원장에 당선.

1.17(수)
- 생명보험노조·손해보험노조 공동투쟁위원회 양천구민회관에서 합동대의원대회 개최, 정부가 보험업계에 대한 현행 지급여력기준을 철폐, 대폭 개선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 돌입 결정.
- 한국중공업노조·한국중공업관리자노조 노조원 2,000여명 한국중공업내 노동자 광장에서 명예퇴직 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대회 공동개최. 
- 대우자동차노조 낮12시부터 부분파업에 돌입.

1.18(목)
- 한국노총 노총회관 6층 회의실에서 한일투자협정 포럼 개최. 
- 데이콤노조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 오는 26일자로 파업 중단, 업무 복귀결정.
- 멀티데이타시스템과 미디어밸리노조 등 4개 정보통신 벤처기업노조와 사회진보연대, 진보넷 등 노동·사회단체들 역삼동 금융결제원 앞에서 '벤처·정보통신 노동착취 규탄과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노동자 결의대회' 개최.
- 민주노총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3기임원 선거 실시. 단병호 후보와 이홍우 후보가 당선, 부위원장에는 김태일 후보 416표(53.1%), 차수련 후보 471표(60.2%), 배종배 후보 427표(54.5%), 김예준 후보 426표(54.4%), 박문진 후보 490표(62.6%), 이규재 후보가 465표(59.4%), 허영구 후보 517표(66.0%)로 당선. 회계감사에 구덕회, 이용길, 최동식 후보 당선.

1.19(금)
- 서울도시철도노조 행자부지침 위원장 직권조인과 관련, 확대간부 전원에 대한 불신임투표 개표 결과 찬성 57.99%, 반대 48.01%로 불신임안 부결.
- 전국택시노련 한국노총 회관 8층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대교지부 대전지회 회사가 조합가입을 이유로 차별대우와 해고 및 형사고발 등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있는 데에 반발, 대교 대전본부 앞에서 전국 교사조합원 400여명은 '강제해고 철회와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 개최.
- 민주노총 서울본부 2001년 조직투쟁활동가 양성학교가 19-20일 숭실대 사회봉사관에서 개최. 

1.20(토)
- 조지 W. 부시 (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 제43대 미국 대통령 취임.
- 과학기술원노조 시설민영화 수용, 시설팀 조합원 41명 명예퇴직에 서명함으로써 파업종결. 

1.25(목)
- 다보스 포럼(WEF) 25일∼30일까지 열림. 

1.27(토)
- 공공연맹과 보건의료노조 서초구 기획예산처 앞에서 800여명의 노동자들은 기획예산처의 예산배정 유보에 반발, 공동투쟁 결의대회 개최.
- 한국통신계약직노조 파업대책위원회에서 5차 상경투쟁 기조 결정 및 노조 요구안 확정(무기한 상경투쟁, 한국통신노조와의 연대 강화, 상급단체와의 연대 강화 등).

1.28(일)
- 데이콤노사 파업 80일만에 2000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전격합의.
- 농협중앙회노사 퇴직금 누진제 폐지 노사합의.

1.29(월)
- 김대중 대통령 부분 개각으로 경제 부총리에 진념 재정부 장관, 교육 부총리에 한완상 상지대 총장, 여성부 장관에 한명숙 민주당 의원 임명.

1.30(화)
- 노사정 부당노동행위특별위원회 오전 정종환 철도청장을 만나 88, 94년 철도파업 관련 해직자에 대한 복직권고. 
- 한국통신노조 전국 지부장/분회장 회의 개최, 김영복 강원지역본부 위원장을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선임.
- 국민은행노조 고양시 일산연수원에서 전국정기 대의원대회 개최, 금융노련 및 한국노총 탈퇴여부를 노조 집행부에 위임 결의.
- 철도노조 직종별 대표와 지부장 등 20여명 철도노조내 범민주 연대기구로 '생존권 사수와 민주노조 건설을 위한 철도노동자 투쟁본부(준)' 출범 결의.

1.31(수)
- 금속산업연맹 임시대의원대회 개최, 산별노조의 강령·규약 및 가예산, 지도부 구성, 사업계획, 연맹과의 관계 등 최종점검.
- 대우자동차노조 비상투쟁위원회 개최, 1일부터 파상파업돌입 결정.
- 한국노총 조직특별위원회 '회원조합 신규조직설립 현황'에서 2000년 한해동안 총 221개 단위사업장 노조의 31,225명이 신규 가입했다고 발표.
- 보건의료노조 이촌동 농업기술진흥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기획예산처 예산배정 유보에 대한 투쟁계획 및 동광주병원지부 등 장기파업사업장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 
- 화학노련 한국노총회관 8층 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산별노조건설시기 내년으로 연기 및 산별노조건설 준비위원회 위원수를 100명에서 150명으로 증가 결정.
-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서울지법 317호에서 열린 제3자개입금지 등 위반혐의에 대해 선고공판에서 유죄판결.
- 전교조 서울지부 서울시 교육청앞에서 조합원 100여명은 '성과상여금 반대 및 7차 교육과정 수정고시쟁취 서울교사 결의대회' 개최.
- 국제공공노련(PSI) 김대중 대통령과 최인지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의 노조전환 시도를 막는 것에 대해 강력 항의.

2.1(목)
- 전국 국·공립대학교수협의회와 전국사립대학교수협의회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대학교수회' 창립총회.
- 민주노총 3기 집행부 정식 출범.
- 대우자동차노조 파상파업에 돌입, 부평공장 전라인 중단.
- 전국과학기술노조 산하 과학기술원지부 1월 30일 시설민영화에 대해 정식합의, 2월 1일을 기해 시설민영화반대 49일 파업 철회, 정상업무에 복귀.
- 한국통신계약직노조 분당 한국통신 본사건물 앞에서 조합원 300여명 5차 상경투쟁 돌입. 
- 한국통신노조 이동걸 위원장과 김영구 서울본부 위원장 구속됨. 

2.2(금)
- 민주노총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3기 집행부 출범 기자회견 개최, '노동법 개악저지와 주40시간 완전쟁취를 위한 투쟁본부' 체계로 전환.
- 민주노총 공공연맹, 보건의료노조, 사무금융연맹 '기획예산처 예산권 남용분쇄 공동대책회의' 구성.
- 금융노조 국민, 주택은행지부 강제합병 저지와 수배 해제·구속자 석방을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 시작.

2.3(토)
-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소 총회개최, 노조를 지향하는 전국단일조직으로 조직체계 전환.
- 전국예능인노련 3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신임감사 등 임원 선출 및 올해 사업 예산 확정. 

2.5(월)
- 보건의료노조 소속 8개 국립대 병원지부 예산배정유보와 정부의 일방적 구조조정 철회를 요구하며 간부철야농성에 돌입.
- 김호진 노동부장관 여의도 63빌딩에서 경제5단체장 초청간담회 개최.
- 한국노총 공공부문노조협의회 공공부문 구조조정에 대해 기획예산처 전윤철 장관과 면담 가짐. 
- 한국노총 노동위원회를 국무총리 직속기구로 격상하고 조정전치주의를 폐지하며 필수공익사업장과 공익사업장을 일원화 할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노동위원회 조정·심판제도 개선을 위한 법개정 청원'을 국회에 제출.

2.6(화)
- 대우자동차 국민기업추진위 세종문화회관에서 300인 발기인대회 갖고, 본격적인 '대우차 국민기업 범국민운동'에 돌입.
- 금융노조 한국노총회관 대강당에서 소속지부와 회원조합 상임간부 150여명 '간부 비상회의' 개최. 
- 노사정위원회 노사관계소위원회 제31차 회의 개최, 교수 노동기본권 보장에 대해 토론. 

2.7(수)
- 대우자동차노조 간부합동회의 개최, 회사의 정리해고 방침과 관련 12일부터 파업돌입 결정.
- 한국노총 담배인삼공사 연수원에서 산별 정책·노사대책 담당자 워크숍 개최, '2001년도 정세전망과 운동방향'으로 6대 기본사업방향과 10대 쟁취목표 발표. 
- 민주노총 공공연맹과 한국노총 정투노련 양재동 정투연맹 사무실에서 간담회 개최, 공공부분 구조조정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 모색. 
- 민주노총과 민주노총 서울본부 한국통신계약직노조, 한성C.C노조 등 비정규노동자 500여명은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결의대회 개최.
- 비정규노동센터 노사정위원회의 복수노조 5년 유예 방침에 반대하는 성명발표(별첨자료 참조). 

2.8(목)
- 건설산업연맹 8-11일 건설현장 조직활동 강화를 위한 '조직가 훈련' 진행. 
-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과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올해 들어 처음 회동 갖고, 복수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 제도개선 과제에 대한 의견 교환. 
- 생존권 사수와 민주노조 건설을 위한 철도노동자 투쟁본부 대전 철민추 사무실에서 총회 개최, 공식출범. 

2.9(금)
- 노사정위원회 본회의에서 노조전임자 임금지급금지와 복수노조 허용 5년 유예하기로 합의(별첨 자료 참조).
- 한국노총 제조부문노조 연대회의 화학노련 사무실에서 실무위원회 회의 개최, 통상임금 대비 12.8%의 공동임금인상요구안 마련. 
- 전국금속노조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창립대회 거쳐 공식출범(114개 노조, 3만1,213명으로 구성, 위원장에 이승필 전 경남본부장, 수석부위원장에 윤창기 인천본부 부본부장, 부위원장에 정기영 베이산업노조 위원장, 이전락 대구본부 부본부장, 사무처장에 심상정 연맹 사무차장 선출). 
- 대우자동차공동투쟁본부 체포결사대 서초구 방배동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자택 점거농성 전개, 전원 경찰에 연행.
- 해상산업노련 부산마린센터에서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올해 예산안 승인, 사업계획 확정,규약개정, 중앙위원 등 임원보선 마무리.

  • 제작년도 :
  • 통권 : 제 5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