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원

노동자를 위한 과학을 찾는 여정, 『보이지 않는 고통』

2018 3월 14 | 조회수:502
캐런 메싱 지음 / 김인아 외 번역 / 동녘 출판 / 2017년  언제부터인가 ‘객관적이다’, ‘중립적이다.’라는 말을 경계하게 되었습니다. 마땅히 분노해야 할 일에 분노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감정적’이거나 ‘편향된’, 그래서 ‘믿을 수 없는...

우리가 ‘남들처럼’ 살기 위해서 하고 있는 수많은 노동 : 『그림자 노동』, 『그림자 노동의 역습』서평

2017 12월 12 | 조회수:876
저는 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은 바로 한가한 삶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가능한 한 적게 일하고 가능한 많이 놀며 충분히 자는 삶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적게 일할 수 있을까를 궁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노동)’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동을 피하기 위해서는, 일상...

연대하여 생존하기 위해 노동자가 알아야 할 이야기들 - 『버려진 노동』 서평

2018 7월 11 | 조회수:338
귄터 발라프 지음 | 이승희 옮김 | 나눔의 집 | 2018년 5월 14일 이른바 기업의 성장신화 혹은 경영신화 속에는 버려진 노동과 노동자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경쟁성장 둔화와 함께 오랫동안 고여 있던 문제들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저임금·불안정한 고용, 비정규직의 확대와 노동시장 파편화, 임금불평등 등...

미투(#MeToo) 운동의 확산, 성평등 노동 현장을 위하여

2018 5월 08 | 조회수:315
  발표김수경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여성국장윤은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정책국장황수옥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사회이명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 이 원고는 노동사회연구소 136차 노동포럼의 발표 내용을 필사하여 요약한 것이다.  이명규  여러 영역에서 성폭력 피해자들의 고발이 이어지고...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 『4차 산업혁명의 충격』서평

2018 1월 30 | 조회수:736
‘미래를 본다’는 것은 인간에게는 허락되지 않은 일입니다. 다만 예측할 뿐이죠. 어떤 예측은 맞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예측은 우스꽝스럽게 끝나고 맙니다. 다행히 지금 소개하려는 『4차 산업혁명의 충격』은 섣불리 미래를 단정하는 무리수를 두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제한될 수밖에 없는 지식과 시야로만 쓰인 책도 아닙니다. 4차 산업혁명에...

오늘도 출퇴근 전쟁 나선 당신과 나의 이야기

2017 1월 13 | 조회수:1,561
 출퇴근 시간: 가장 개인적 시간이자 개인적이지 않은 시간저에게 있어서 출퇴근길은 ‘일하지 않는 나’에서 ‘일하는 나’로, 그리고 다시 ‘일하는 나’에서 ‘일하지 않는 나’로 전환하는 시간입니다. 뉴스 기사와 책을 보거나 게임을 하며 보내는 출퇴근 시간은...

지금 당신은 불편하신가요?

2016 11월 09 | 조회수:1,298
 헬조선 대한민국헬조선. 지금 우리나라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지옥(헬, Hell)은 귀신이 다스리는 곳 입니다. 무당이 집무하는 대한민국. 이런 비상식적이고 판타지소설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헬조선은 그 표현만 달랐을 뿐 지금껏 우리나라가 헬조선이 아닌 적은 없었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정권의 주인인 국민이...

성과주의 사회에서의 대타자, 노동조합

2016 5월 19 | 조회수:1,908
 심리정치와 성과주의 사회성과주의 사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사회이다. 그리고 심리정치는 성과주의 사회에서 신자유주의가 자본의 증식을 위해 추구하는 정치방법이다. ‘무한정 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모든 것을 긍정’하는 정치가 곧 심리정치이다. 성과주의 사회에서 자본은 노동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금수저와 흙수저의 세상에서 “계급에 대해 말하지 않기”

2016 3월 11 | 조회수:2,599
  벨 훅스 (지은이), 이경아 (옮긴이) | 모티브북 | 2008  유행어는 항상 시대의 정서와 맥락을 반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인터넷 커뮤니티와 언론 등에서 즐겨 쓰는 유행어를 보건대, 2015년 한국 사회를 관통한 키워드는 ‘불평등’과 ‘분노’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노동의 기억을 따라 걷다

2015 7월 08 | 조회수:2,401
   박점규 (지은이) | 알마 | 2015   지난 6월 노동단체를 중심으로 인기 모바일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의 게임 상 업적인 ‘노동조합 파괴자’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마을을 건설하는 장인들이 모인 ‘장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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