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자호

우리가 ‘남들처럼’ 살기 위해서 하고 있는 수많은 노동 : 『그림자 노동』, 『그림자 노동의 역습』서평

2017 12월 12 | 조회수:206
저는 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은 바로 한가한 삶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가능한 한 적게 일하고 가능한 많이 놀며 충분히 자는 삶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적게 일할 수 있을까를 궁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노동)’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동을 피하기 위해서는, 일상...

오늘도 출퇴근 전쟁 나선 당신과 나의 이야기

2017 1월 13 | 조회수:1,091
 출퇴근 시간: 가장 개인적 시간이자 개인적이지 않은 시간저에게 있어서 출퇴근길은 ‘일하지 않는 나’에서 ‘일하는 나’로, 그리고 다시 ‘일하는 나’에서 ‘일하지 않는 나’로 전환하는 시간입니다. 뉴스 기사와 책을 보거나 게임을 하며 보내는 출퇴근 시간은...

금수저와 흙수저의 세상에서 “계급에 대해 말하지 않기”

2016 3월 11 | 조회수:2,097
 유행어는 항상 시대의 정서와 맥락을 반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인터넷 커뮤니티와 언론 등에서 즐겨 쓰는 유행어를 보건대, 2015년 한국 사회를 관통한 키워드는 ‘불평등’과 ‘분노’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우리가 사는 바로 이곳이 지옥이라는 의미의 ‘헬조선’, 물고 태어난...

노동의 기억을 따라 걷다

2015 7월 08 | 조회수:2,002
  지난 6월 노동단체를 중심으로 인기 모바일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의 게임 상 업적인 ‘노동조합 파괴자’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마을을 건설하는 장인들이 모인 ‘장인의 집(union‧유니온)’을 일정 수 이상 파괴할 때 ‘노동조합 파괴자(union...

한국의 이주노동자 운동사

2015 5월 12 | 조회수:2,820
 한국, 노동자 송출국에서 수신국으로 1874년 조선의 개항 이후 식민 지배와 광복, 그리고 근대화를 거치며 수많은 한국인들이 독립, 혹은 생계나 생존을 위해 해외로 이주했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터를 잡고 사는 한국 동포들의 수는 약 760만 명에 이르고 있다.인력 송출국이었던 한국이 이주노동자 수신국으로 전환된 지는 채 30년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