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찾기

처음의 뜨거움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2013 5월 19 | 조회수:2,126
껍데기는 가라. 4월도 알맹이만 남고껍데기는 가라.껍데기는 가라.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껍데기는 가라.이것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아사달 아사녀가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부끄럼 빛내며맞절할 지니껍데기는 가라.한라에서 백두까지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1967년 『...

운동혁신의 출발점은 조합 민주주의다

2013 5월 19 | 조회수:2,284
 겨우내 굳었던 동토를 뚫고 새 생명이 움터오기 시작하는 이른 봄, 아직 꽃샘추위와 잔설이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훈풍은 어김없이 남녘에서 불어오고 있다. 대중운동, 진보운동에도 신선하고 따스한 봄기운이 불어주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운동 진영의 이른 봄은 너무나 춥고 을씨년스럽다. 특히 그 중심축이라 할 민주노총의 현실은 안타깝다 못해 좌절감마저...

망국과 분단에서 교훈을 배워 새 시대를 창조하자

2013 5월 19 | 조회수:2,140
지난 2005년은 1905년 ‘한일신협약’ 즉 소위 ‘을사보호조약’에 의해서 조선왕국이 외교권을 상실하고, 일본의 보호국이 되던 해로부터 10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제국이 제2차 대전에서 패하여 조선에서 철수한 1945년 8·15로부터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2006년을 맞는 우리 민족은 아직도 남북으로 분단된 채...

노동자가 여유로운 미소를 되찾는 한해를 기원하며

2013 5월 19 | 조회수:1,741
우리의 세기는 정의와 평등이라는 이상의 승리가 언제나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자유를 어떻게든 유지한다면 언제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조차 전혀 절망할 필요가 없다.이탈리아 역사가 레오 발리아니(에릭 홉스봄의 『극단의 시대: 20세기 역사』중에서새해가 밝았다. 주인을 맞는 강아지의 반가운...

한해를 보내는 문턱 회색의 우울한 추억을 벗겨내기 위해

2013 5월 19 | 조회수:2,255
또 한해가 저문다. 이 때쯤이면 누구나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며 앞날을 추스르기 마련이고, 대체로 그 기준은 두 가지이다. 우리 사회는 어떻게 달라졌으며, 그 속에서 나의 처지는 얼마나 좋아졌는가? 이를 위한 구체적인 가늠자로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라 할 민주주의 발전과, 나와 주변 사람들의 삶의 질이 얘기된다. 돈이든 권력이든 가진 사람들이야 늘 신명나는...

어려움 속에서 되돌아보는 민주노총 10년

2013 5월 19 | 조회수:2,039
생산의 주역이며 사회개혁과 역사발전의 원동력인 우리들 노동자는 오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의 전국중앙조직,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창립을 선언한다. ....민주노총으로 결집한 우리는 인간다운 삶과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노동조건의 확보, 노동기본권의 쟁취, 노동현장의 비민주적요소 척결, 산업재해 추방과 남녀평등의 실현을 위해 … 나아가...

해방 60년 노동사회에 남겨진 숙제

2013 5월 19 | 조회수:2,051
올해 8월15일은 민족해방 60년이 되는 날이었다. 서울에서는 남과 북, 해외의 동포가 어우러져 ‘자주 평화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축전’이 열렸다. 그것은 화해와 공존을 진전시키고 통일의 내일로 다가가기 위한 잔치마당이었다. 많은 행사들을 치르는 동안 민족화합의 열기가 곳곳에 가득하였다. 무엇보다 북쪽 대표단이 남한의 국립 현충원을 찾아 묵념을 올린...

한반도 ‘새판 짜기’를 위한 참여정부와 우리의 과제

2013 5월 17 | 조회수:2,172
노무현 정부의 임기가 2년 반 정도 남았다. 산술적으로 2년 반은 짧은 기간이지만, 지금 한반도는 해방 60년을 맞아 전환기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는 결정적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전환기’라는 진단은 나라 안팎에서, 즉 안으로는 6·15공동선언과 자주평화통일 지향의 역사흐름에서, 밖으로는 미국의 군사적 변환과 대 중국 포위·봉쇄·전쟁불사...

도약을 위한 '양 날개'의 호흡과 긴장

2013 5월 17 | 조회수:1,649
 지난 3월26일, 민주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당대표가 임명한 노동위원장에 대한 인준이 거부됐다. 투표에 참가한 중앙위원 234명의 절반인 117명이 찬성표를 던졌으나 과반수가 되지 않아, 즉 한 표가 모자라서 인준요구안이 부결된 것이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이변이었다. 그런데, 부결된 이유야 여러 가지겠지만 그 중 한 가지가 특히 이목을 끈다....

북한의 '핵보유 선언' 이후

2013 5월 17 | 조회수:2,363
미국의 ‘벼랑끝 몰기’와 북한의 ‘벼랑끝 버티기’지난 2월 10일 6자회담 참가의 무기한 중단과 핵무기 보유를 선언한 북한 외무성 성명으로 한반도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벼랑끝 몰기’와 북한의 ‘벼랑끝 버티기’가 가져온 결과다. 북한을 회담에 끌어들이고,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본질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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