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찾기

전태일은 살아있다

2018 11월 08 | 조회수:137
“그대들의 전태일의 일부인 나, 힘에 겨워 힘에 겨워 굴리다 다 못 굴린 그리고 또 굴려야 할 덩이를, 나의 나인 그대들에게 맡긴 채 잠시 다니러 간다네. 잠시 쉬러 간다네. 어쩌면 반지의 무게와 총칼의 질타에 구애되지 않을지도 모르는, 않기를 바라는 이 순간 이후의 세계에서, 내 생애 다 못 굴린 덩이를, 덩이를 목적지까지 굴리려 하네. 이...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운용, 방향 선회인가 속도 조절인가?

2018 9월 06 | 조회수:309
많은 진보개혁 인사들이 그랬듯이, 나는 ‘촛불혁명’과 박근혜 대통령 탄 핵, 그리고 문재인 후보 집권을 적극 지지했다. 내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이유는, 그가 집권하면 민주주의가 복원되고, 경제정의가 실현되며, 한반도 평화가 회복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화려한 시詩의 시절은 가고 지루한 산문散文의 시대가...

새로운 북미관계, 북한이 주도하다 -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와 시민사회의 대응방향

2018 7월 10 | 조회수:360
북한과 미국 간의 ‘세기의 담판’이 끝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상 첫 만남을 갖고 회담을 통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북미 정상이 6월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상봉을 했다. 간단명료한 북미공동성명 북미공동성명 전문 모두冒頭에는...

노동 존중 사회를 향한 노동헌법 개정 방향

2018 5월 08 | 조회수:455
2016년 10월 시작되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2017년 3월 10일),선거에 의한 정권교체(2017년 5월 9일)로 이어지고, 현재도 진행 중인 촛불시민혁명은 우리 헌정사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사건이다.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서 촛불집회를 했음에도 불상사 하나 없이...

노동 존중 사회, 실현 가능한 미래인가

2018 3월 14 | 조회수:1,140
촛불항쟁의 결과로 지난 해 집권한 문재인 정부는 자신의 노동 공약을 집약하는 핵심적인 슬로건으로 ‘노동 존중 사회’를 제출하였다. 후보 시절 공약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은 △노조가입률과 단체협약 적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노동 존중 사회 실현 △한국형 사회적 대화기구를 만들어 노동 존중 사회 기본계획 수립 등을 제시하였다. 또한 문재인...

무술년(戊戌年), 노동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2018 1월 31 | 조회수:878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사람들은 각자 새로운 꿈과 희망을 꾸어본다. 전쟁 없는 한반도, 국민의 삶을 보듬는 정치,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한 일터, 행복한 가족 등 소박하지만 절실한 국민들의 바램이다. 2016년 촛불시위와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를 거치며, 시민들의 외침은 ‘이게 나라냐’는 자조적 한탄에서 ‘대한민국...

노조할 권리, 법제도 개선에서부터 시작하자

2017 12월 12 | 조회수:872
역주행과 퇴행으로 일관하던 대한민국 사회가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 촛불시민혁명으로 대통령 탄핵과 정권교체를 이루고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정상화를 위해서는 사회 모든 분야에서 적폐청산과 개혁을 올바른 방향과 내용으로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 그 핵심 사항 중 하나가 ‘노동배제 내지 적대’ 기조를 ‘노동존중...

최저임금 인상과 중소상공인 지원대책

2017 9월 12 | 조회수:1,227
임금주도성장의 세계적 흐름과 최저임금 인상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전략은 가계소득을 증가시켜 민간소비를 진작하고 내수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때 가계소득 증대정책의 핵심 중 하나가 최저임금 인상이다. 임금주도 성장전략은 저성장의 늪에 빠진 세계경제의 출구전략으로 OECD, ILO 등의 국제기구도 제안하는 정책으로 문재인 정부만의 독특한 것은 아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노동운동의 과제

2017 7월 05 | 조회수:1,366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한국 노사관계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한국 노사관계를 규정하는 결정적 행위자는 정부이기 때문이다. 87년 노동자대투쟁이 발생한 지 30년이 지났으나 자율적인 노사관계의 형성은 요원하다. 정치권력의 성격에 따라 노사관계 지형은 롤러코스터를 탄다. ‘이명박근혜’ 정부 10년 동안 사회‧정치적 제도...

‘기준’과 ‘기본’을 새롭게 마련하자

2017 5월 11 | 조회수:1,219
  1970년 11월13일, 평화시장 앞에서 있었던 일을 조영래 변호사는 전태일 평전에서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약 10분 후에 전태일이 근로기준법 책을 가슴에 품고 내려왔다.전태일이 몇 발자국을 내딛었을까? 갑자기 전태일의 옷 위로 불길이 확 치솟았다. 불길은 순식간에 전태일의 전신을 휩쌌다. 불타는 몸으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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