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페이퍼 2020-10] 코로나 위기와 4월 고용동향

작성자: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

○ 통계청이 2020년 4월 고용동향을 발표하자 언론에선 ‘취업자 48만 명 감소, 21년 만에 최악’처럼 보도하고 있음. 코로나 위기로 감소한 취업자는 48만 명이 아니라 102만 명임.

○ 코로나 위기 첫 두 달 취업자 감소(-102만 명)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6개월 취업자 감소(-25만 명) 폭은 물론, 외환위기 첫 두 달 취업자 감소(-92만 명) 폭을 넘어섰음. 

○ 코로나 위기 두 달 취업자는 102만 명 감소했는데, 대부분 구직활동을 포기함에 따라 실업자는 12만 명 증가했음. 실업자에 비경제활동인구를 합친 무직자는 105만 명 증가했음. 

○ 코로나 위기에 따른 일자리 상실은 여성, 고령자, 임시일용직, 개인서비스업과 사회서비스업, 단순노무직과 서비스직 등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있음. 이는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앞으로 한국 사회의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일시휴직자는 2020년 3월 161만 명, 4월 149만 명으로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음. 4월에 줄어든 12만 명은 대부분 여성으로 일시휴직에서 무직(비경제활동인구 또는 실업자)으로 전환했을 것으로 보임.

○ 코로나 위기 두 달 동안 전체 취업자의 총노동시간은 주당 1억 1,195만 시간(-10.5%) 감소했음. 이를 주40시간 일자리로 환산하면 280만 개 일자리가 사라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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