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페이퍼2016-08] 저출산과 청년일자리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 자료를 사용해서 20-30대 청년의 혼인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했다. 실증분석 결과 한국의 결혼시장은 ‘남성 생계부양자 모델, 여성 가계보조자 모델’이 강하게 작동하고 있다. 남성은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취업하고 고용형태가 안정적일수록, 임금수준이 높을수록 혼인 확률이 높다. 이것은 남성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만한 사회경제적 지위(고학력; 취업; 안정된 일자리; 적정임금수준)를 확보하지 못하면 결혼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한다. 남성이 갈수록 결혼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워지면서, 남녀 모두 결혼시기가 늦춰지고 자녀출산 연령이 늦춰지고 있다. 따라서 ‘청년들에게 안정된 적정임금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저출산 정책은 실효성을 갖기 어렵다’는 정책적 함의를 끌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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