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페이퍼 2014-01] 세대별 고용사정과 생활상태

이 글은 2013년 민주정책연구원 연구용역 과제로 작성한 「정치경제 환경변화에 따른 세대전략 검토 - 경제고용상황을 중심으로」 보고서의 일부입니다. 분석결과 주요 함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8대 대통령선거가 끝난 뒤 한 동안 “2030은 진보적 개혁적이고 5060은 보수적”이라는 담론이 광범위하게 유포되었다. 하지만 ‘세대(연령)별 고용사정과 생활상태’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러한 세대 담론의 객관적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
2030을 동질적인 집단으로 볼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20대와 30대는 고학력자가 많다는 점에서는 동질적이지만, 노동시장 진입 과정에서 취업난을 겪는 20대 남녀와, 이미 노동시장에 진입해 안정적 정착기에 접어든 30대 남자, 자녀출산과 양육 등으로 경력단절을 겪는 30대 여자는 노동시장 내에서 처지가 뚜렷하게 다르다.
5060은 보수적이라고 얘기하기에 앞서, 40대 후반을 정점으로 인생 하강 곡선과 노동시장 퇴출 기에 접어든 5060이 겪는 고용 및 생활상의 어려움과 박탈감,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대선에서 패인도 ‘야권이 2030에 집중한 나머지 5060에게 그들의 고용사정과 생활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전망과 믿음을 주지 못한’ 데서 찾아야 한다. 생애주기별로 각 세대에 걸 맞는 노동정책과 복지정책을 구체화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다.

연구소의창: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