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신년인사 드립니다

 
 
2015년 을미년이 밝았습니다. 
신년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을미년의 새 아침이 다가옵니다. 해가 바뀌면 누구나 보람있고 희망찬 설계도를 그리며 앞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비관보다는 낙관, 슬픔보다는 기쁨, 낙망보다는 환희가 많은 쪽으로 달라지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사람들일수록 변화에 대한 바람은 보다 크고 간절할 것이고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조그만 가능성이라도 주어지기를 기대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세상은 변하기 마련이란 평범한 진리를 믿고 내일에 대한 기대를 함께 일궈 나가자는 뜻으로 새해 인사 올립니다. 
 
2015년은 저희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출범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기나긴 시간 동안 저희 연구소가 어려움을 딛고 해마다 거듭날 수 있게 성원해주신 회원님들과 후원자님들, 운동의 동지님들에게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숱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연구소의 지향을 실현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고한 연구원들과 연구 참여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민주주의 후퇴와 삶의 조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우리는 새해를 맞아 또 하나의 시험대에 서있습니다. 2015년 노동에 대한 자본과 정부의 공세는 전례 없이 격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본과 노동과의 모순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겠지만 마치 강철이 열과 냉을 거듭하며 만들어지듯이 역사는 탄압이 심하면 운동도 강해진다는 역설의 성립을 보여줍니다. 새해 아침 동녘에 붉게 떠오르는 힘찬 태양을 바라보며 ‘역사는 절망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의 싹을 품고 키워낸다’는 문구를 떠올려 봅니다. 
 
새해 저희 연구소는 노동자 민중의 삶에 희망을 주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입니다. 모쪼록 배전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모든 가정과 조직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