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창립 20주년 행사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및 토론회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지난 4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및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노동·시민사회 각계에서 200여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창립 행사를 성대히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귀한 발걸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나, 이렇게 글로 대신하는 것을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연구소는 1995년 4월 28일 현장의 노동자의 편에서 시대를 앞서 세계와 함께 가겠다고 선언하고, 노동사회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를 통해 노동운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연구소의 전신인 한국노동교육협회가 설립된 1986년부터 치면 벌써 한 세대 가까이 흘렀습니다. 이 기나긴 역정 속에 연구소가 어려움을 딛고 해마다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격려와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우리 사회는 노동운동의 성장과 침체, 노사관계의 진전과 파행의 굴절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격변의 과정에서 연구소는 숱한 제약을 견디며 노동운동의 발전과 민주적 노사관계 정립에 기여하고자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국가와 자본의 광폭한 질주는 계속되고 있고, 노동의 미래에 대해서는 기대와 낙담, 환희와 환멸이 교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생각하면, 그동안 연구소가 무엇을 어떻게 해왔는지, 또 새로운 변화를 추동하기 위한 길을 제대로 찾고 있는지 냉엄하게 성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연구소는 출범 스무 돌을 맞아 지난날을 평가하고 오늘의 상황을 진단하며 새날에 대한 희망을 구상하고 실천하려 합니다. 노동자·민중의 삶에 희망을 주고, 참다운 자유·평등으로 충만한 민주사회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앞으로도 모든 힘을 다할 것입니다. 노동의 미래를 밝히기 위한 연대와 전진의 길에 함께 하겠습니다.
 
 
2015년 4월28일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