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2호

아득하구나, 부엌에서 새 세상을 꿈꾸는 일이라니

2013 5월 29 | 조회수:1,813
먼저 2년 전 『노동사회』(2006년 9월호, “애 볼래? 동냥할래? 동냥 할래!”)를 통해서 저의 육아기(記)를 읽으신 몇몇 독자들께서, 열렬한 공감을 보내주신 바 있어 최근 근황을 알려드리고자 한다.학교가려고 문을 나서면 “똥 마려!”를 외치며 되돌아오던 큰 아이는 제법 노련한 처세술을 익힌 10살 소년으로 성장했다. 먹이고 입히고 놀아주어야 하는 ‘...

당신은 일터에서 안전하십니까?

2013 5월 29 | 조회수:1,556
 산업재해, 산업안전보건법, 산업안전공단……. 우리는 ‘산업’이라는 단어에 길들여져 있다. 업무 도중에 다치는 것은 회사가 아니라 노동자고,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법과 기관이라면 당연히 노동안전보건법, 노동안전공단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노동’이라는 단어를 ‘산업’이란 단어가 대체하면서 노동자들은 일터에서의 안전을 제3자의 문제로 생각하게...

한국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현황 및 문제점

2013 5월 29 | 조회수:6,541
*****************************************************************************************************지구온난화 대응은 2008년 국제노동단체들의 핵심이슈이자, 이미 발등에 떨어진 ‘생존의 문제’가 됐습니다. 이에 『노동사회』는 노동자의 눈으로 기후변화 상황의 심각성과 그 대응...

투쟁현장에서 다시 꽃피고 있는 노동문화

2013 5월 29 | 조회수:2,133
우리는 흔히 ‘문화’라고 하면 연극이나 영화를 보는 것, 고전(대중)음악을 듣는 것, 혹은 우아한 미술관에서의 미술품 감상이나 그것도 아니면 나이트클럽, TV 등을 떠올리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문화 역시 상품화되고, 따라서 자본주의 사회의 지배문화는 상품문화이고 소비문화이다. 그렇다면 이에 맞서는 노동자의 문화는 어떠해야 할까?...

등록금 투쟁이 노동자들의 문제인 이유

2013 5월 29 | 조회수:1,696
‘노동조합운동이 등록금 투쟁에 나서야 하는 이유’에 대한 원고를 주문받았다. ‘왜’라는 질문에 잠시 생각이 멈췄다. 주문의 뜻이 무엇일까? 전교조의 연대사업을 맡고 있는 필자로서는 지난해 초 ‘등록금 투쟁에 단체들이 함께 해야 하지 않겠는가’하는 제안을 받았을 때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여겼다. 원고 주문을 받고 생각해 보니 전교조로서는 교육부문...

이명박 정부 노정관계 시험대, 대우조선해양노조의 투쟁

2013 5월 29 | 조회수:1,791
공공부문 민영화를 둘러싼 노동계와 정부의 물밑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산업은행이 민영화 1순위로 꼽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주)이 노정갈등의 출발점이다. IMF 외환위기 시절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은 우리나라 재벌정책의 또 다른 시험대다. 국민의 혈세가 투입된 기업이 재벌에게로 돌아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공기업 민영화 ‘전초전’에 5년...

공무원연금 개혁논의가 빠진 함정

2013 5월 29 | 조회수:2,009
공무원연금에 대해 글을 부탁 받거나 또한 공무원연금을 어떤 방식으로 뜯어 고쳐야 한다는 언론보도를 접하면 공무원노동자인 나는 뭔가 꺼림칙하고 불편하다. 자칫 일방적인 매도를 당할 수 있어서다. 공무원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임에도 언제나 조심스럽다. 그렇다고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지난 2004년 말에 전국의 공무원노동자들이...

ISO 26000의 도전과 노동조합운동의 대응

2013 5월 29 | 조회수:1,680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1960년대 기업활동에 따른 환경오염문제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한 이슈이다. 이러한 CSR은 1980년대와 90년대를 지나면서 △소비자보호, △종업원의 노동기본권 보장, △회계의 투명성과 기업지배구조의 민주성, △하청업체의 건전한 기업운영 등 기업활동...

유통산업 미조직 비정규직 조직화 전략의 조건과 과제

2013 5월 29 | 조회수:3,435
Ⅰ. 들어가는 말지난 2007년 여름 시작된 이랜드-뉴코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어느 덧 300일이 지났다. 애초 비정규직법안의 취지는 임시직, 기간제, 파견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안정 및 차별시정’에 있었다. 그러나 이랜드 자본은 비정규직 차별시정과 정규직 전환을 회피하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담당했던 업무를 외주화했다. 비정규직 법안 통과...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현실과 과제

2013 5월 29 | 조회수:2,220
작년 12월 대선과 지난 4월 총선 두 차례 선거가 한국사회를 휩쓸고 지나갔다. 노동자 대투쟁으로 열기가 달아올랐던 1987년 여름 이래 약 20년이 지난 시기에 치러진 두 차례 선거는 노동계에 좌절감과 낭패감만을 남겼다. 두 차례 선거는 오랜 동안 시도된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4·9 총선에서 친노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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